[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 선발 김상현이 넥센 장기영과 강정호에게 맞은 장타에 흔들리며 조기강판됐다.
김상현은 2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1회초부터 강정호에게 얻어맞은 3점포와 2회에도 실점행진이 이어지더니 3회를 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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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역시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2루수 오른쪽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허용한뒤, 장기영에게 또다시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아 추가실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3회에도 등판했지만 1,2회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결국 2사 후 유한준을 볼넷으로 낸 김상현은 변진수에게 공을 넘긴 뒤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이날 김상현은 2⅔이닝 6피안타 1홈런 2볼넷으로 4실점 했으며 투구수는 4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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