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5·미래에셋)와 최운정(23·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빌베이 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한 최운정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로 생애 첫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장(파72·6천521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은 제니퍼 존슨(미국·21언더파 267타)이 차지했습니다.
반면 신지애는 이날 신들린 샷을 자랑하며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최종합계 1
신지애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먼저 마쳤으나 다른 선수들이 타수를 더 줄여 공동 4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서희경(27·하이트진로)이 17언더파 271타로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께 공동 10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