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가 5월 들어 부진에서 벗어났다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강민호는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롯데의 11-5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루 전날 경기에서 6회 희생플라이로 결승타를 쳤던 강민호는 롯데의 2연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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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의 말대로 4월 성적은 형편없었다. 타율 1할3푼9리(36타수 5안타) 2타점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5월 들어 타율 3할2푼1리(53타수 17안타) 14타점으로 간판타자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민호는 이날 6회 깜짝 도루를 기록했다.
강민호는 “김응국 코치님께서 ‘뛰어볼래’라고 물으셔서 뛰겠다고 했다. 오랜만에 도루를 기록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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