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한화 김혁민이 초반부터 이어진 타선 지원에도 중반 투구난조를 보이며 조기 강판됐다.
김혁민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3이닝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오는 아쉬움으로 보였다. 1,2회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으나 3회부터 급격한 구위 하락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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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회 정수빈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이후 이종욱에게 3루타, 민병헌에게 2루타 등 연속 장타를 맞는 불안함을 보였다.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기는 했으나 홍성흔에게 또다시 우전안타를 내주며 순식간에 3점을 추가로 내줬다.
이 사이 한화의 타선은 1회부터 이어진 안타 행진으로 1회 4점, 2회 1점, 3회 3점을 뽑아내며 김혁민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지만 김혁민의 불안함은 가시지 않았다.
4회에도 등판한 김혁민은 결국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3루타를 맞은 뒤 허경민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추가점을 허용했고 양의지
마운드를 내려오기 전까지 5실점했던 김혁민은 후속 김경태가 볼넷과 안타를 허용 이날 7실점했다. 이날 김혁민의 투구수는 59개 였으며,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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