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임성일 기자] 3경기 무승 끝에 얻은 달콤한 승리였다. 홈팬들 앞에서 거둔 승리이기에 더욱 값졌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은 리그 4위로 점프했다. 벌써 12라운드나 진행됐다. 더 이상 다크호스라 부를 수 없는 인천의 행보다.
인천유나이티드가 19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2013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안재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천수가 도움을 기록하면서 시즌 3호 어시스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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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설기현이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김남일 이천수 등 2002월드컵 삼총사가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 경기였다. 여기에 줄곧 스타팅으로 출전했던 이석현에게 휴식을 제공하면서 김재웅을 공격형MF로 넣는 변화도 있었다. 이런 기존과는 다른 배치 속에서 얻은 승리라 더 의미가 있었다. 전체적인 스쿼드가 풍성해졌다는 방증이다.
김봉길 감독은 우선 “세 선수 모두 자기 역할을 충실히 했다. 본인의 경기력 이외에 다른 역할들 잘하고 있다. 전반기 끝날 무렵이라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솔선수범을 보여주면서 성실히 하고 있어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본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석현이나 디오고 모두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것 같아서 설기현과 김재웅을 선발로 먼저 내보냈다”면서 “이런 흐름은 계속 나올 것이다. 어떤 선수든 경쟁을 해야 한다. 앞으로 계속해서 경쟁을 부추길 생각을 하고 있다”는 말로 흡족함을 전했다.
12경기나 지났는데 인천의 순위는 4위다. 초반 상승세라고 생각했던 시선은 이제 사라져야 마땅하다. 확실히 인천은 달라져 있었다.
아직 이른 감이 있으나 시즌을 되돌아 본 김봉길 감독은 “특별한 부상 선수 없이 가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이천수도 우려와 다르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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