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브랜든 맥카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완봉승을 기록했다.
맥카시는 19일(한국시간)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0 완봉승을 거뒀다.
맥카시는 9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으로 마이애미 타선을 봉쇄했다. 애리조나 타선은 1회 선두타자 제라르도 파라의 홈런으로 1점 밖에 뽑지 못했지만, 맥카시에게는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2011년 9월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첫 완봉을 한 이래 통산 3번째 완봉승이었다. 그간의 불운을 씻어내기도 했다.
올해 애리조나와 2년 계약을 한 맥카시는 8차례 선발 등판했지만 1승도 따지 못했다. 시즌 성적이 3패 평균자책점 5.63이었다. 바로 직전 등판 경기였던 13일 필라델피아 필
맥카시의 완봉승에 힘입어 4연승을 내달린 애리조나(25승 18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마이애미(11승 32패)는 7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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