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쿠바 박재홍이 18일 오후 인천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종료 후 팬들과 함께 한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경기는 7회초 강우콜드로 롯데가 6-5로 승리했다. 우천에도 불구, 팬들은 박재홍의 은퇴식을 함께 하기 위해 자리를 지켰다.
박재홍은 프로통산 첫 30(홈런)-30(도루) 클럽을 달성했고, 통산 250-250 클럽을 이뤘다.
박재홍은 "더 이상 내 플레이를 볼 수 없겠지만 팬 여러분 마음속에 내 플레이를 기억해 좋으면 좋겠다. 나 역시 주신 사랑 오랫동안 간직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매경닷컴 MK스포츠(문학) = 옥영화 기자 / sana2movi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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