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추신수(31·신시내티)가 전날 무안타 침묵을 깨고 안타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연속 출루 행진 역시 8경기로 늘어났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 |
추신수는 1회 볼넷을 골라 출루한 이후 2루 도루에도 성공, 지난 11일 밀워키전부터 이어진 연속 출루 행진을 8경기로 늘리는 동시에 시즌 도루 개수도 5개로 늘렸다.
하지만 이후 2회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는 아쉬움을 보였고, 4회의 타구 역시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는 불운을 겪었다. 6회 1사 2루의 상황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8회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첫 안타를 신고 했고 후속타자들의 안타로 3루진루에 성공한데 이어 제이 브루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9회 1사 이후 올라선 타석에서는
신시내티는 2회 라이언 헤니겐의 3점 홈런과 6회 코자트의 적시타, 그리고 4점을 뽑아낸 8회의 집중력 및 9회 조이 보토의 2점 홈런을 더해 10-0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syoon@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