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릭 밴덴헐크가 타선의 지원사격 부재로 시즌 3승 사냥에 실패했다.
밴덴헐크는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2개.
밴덴헐크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올 시즌 5경기에 등판 2승1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포항 KIA전에서는 6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밴덴헐크는 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2회는 삼자범퇴로 NC 타선을 처리했다. 첫 타자 조영훈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지석훈과 노진혁을 각각 땅볼, 루킹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이후 밴덴헐크의 호투는 계속됐다. 3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모창민과 나성범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도 조영훈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쾌투를 이어오던 밴덴헐크는 6회 일격을 당했다. 이번에도 나성범에게 한 방을 얻어맞았다. 밴덴헐크는 1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밴덴헐크는 8회 권혁에게 공을 넘겼다.
한편, 8회까지 고작 2안타에 그친 삼성은 현재 1-2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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