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 선발 니퍼트가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왜 자신이 우승후보 팀의 에이스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 시켰다.
니퍼트는 1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삼성라이온즈와의 대결에서 7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리며 단 2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하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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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니퍼트의 이날 호투는 개막전 이후 7게임 연속 퀄리티 스타트라는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최장 게임 퀄리티스타트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그러나 니퍼트는 기록에 대해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니퍼트는 “개인적인 기록은 잘 보지 않는다.”며 “선발투수로서 등판 때마다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 주어진 역할이기에 여기에 주력하고 있다”는 생각
더불어 “시즌 초반 삼성과의 대결에서는 시즌 초반인데다 몸도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이라 혼자 게임을 만들어가려는 경향이 강했다”며 “그러나 오늘 게임은 맞춰 잡으려고 생각했고 야수들이 도와준데가 투구수도 많지않아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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