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임성일 기자] 월드컵 8회 연속 본선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레바논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최종예선 6~8차전에 출전할 25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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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 발표 후 최강희 감독은 마지막 3연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특히 6월5일 원정으로 치러지는 레바논과의 6차전에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최강희 감독은 “현재 우리 조는 혼전양상이다. 모든 팀들이 다 본선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면서 “남은 3경기 중 특히 레바논 원정을 잘 준비해야한다. 그 경기를 꼭 잡아야 홈에서 열리는 마지막 2경기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바논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1무4패 승점 4점으로 A조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는 한 수 아래다. 지난해 6월12일 한국에서 열린 첫 만남에서 3-0으로 이긴 바 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최강희 감독은 “레바논이 우리 조 최하위인 것은 맞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약체다. 하지만 그들의 홈경기는 분명 다르다. 훈련 환경이나 경기장 잔디 상태 그리고 분위기 등 외적인 요소들이 크게 작용하는 곳”이라는 말로 쉽게 생각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긴장 속에서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펼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용도 좋고 결과까지 좋으면 금상첨화겠으나 레바논전은 반드시 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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