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대어급인 포워드 김민수가 서울 SK에 잔류한다.
SK는 15일 김민수와 계약기간 4년에 총액 4억3000만원(연봉 3억4000만원+인센티브 9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대비 2억원이 인상된 파격적인 조건이다.
![]() |
김민수와의 재계약은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구단의 신뢰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SK는 최근 귀화혼혈선수 데이비드 마이클스를 영입 확정하면서 김민수를 FA 시장에 내보낼 것이라는 소문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김민수의 연봉을 파격적으로 올리면서 확실한 대우를 보장했다.
또한 SK는 지난 시즌 주장을 맡았던 이현준과도 재계약을 맺었다. 이현준은 계약기간 1년에 보수 총액 5500만원(연봉 4800만원+
SK는 김민수와 이현준을 잔류시키면서 전력 누수를 막았다. 포워드 마이클스까지 영입을 하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더 강력한 포워드 왕국을 구축하게 됐다.
[min@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