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쉐인 유먼이 완벽투를 펼쳤지만, 승수를 쌓는데 실패했다. 손가락 통증으로 인해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유먼은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4개.
유먼은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7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89로 호투 중이다. 유먼의 올 시즌 첫 승의 제물은 NC였다. 유먼은 지난 4월2일 NC와의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의 완벽 투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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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는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첫 타자 모창민에게 좌익수 뒤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고, 후속 조영훈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3루의 실점위기를 자초했다. 다행히 지석훈과 노진혁을 각각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3회에는 다소 불안했지만, 점수를 내주진 않았다. 유먼은 이태원과 김종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처했다.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호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는 등 무사히 3회를 넘겼다.
무사히 5회를 넘긴 유먼은 6회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물리쳤다. 하지만
한편,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롯데는 0-1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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