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시카고 컵스가 내야수 앤서니 리조와 7년 계약을 했다.
미국의 복수 언론은 13일(한국시간) “리조의 에이전트가 시카고 컵스와 장기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7년이며 연봉 총액 4100만달러(약 456억원)에 이르는 장기 계약이다. 옵션 조항에 따라, 계약은 9년 7300만달러(약 812억원)로 늘어날 수 있다.
리조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라운드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0년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돼 이듬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해 주전 1루수로 자리매김한 리조는 37경기에 나가 타율 2할8푼 9홈런 28타점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공동 3위에 오르며 신형 거포로서 각광 받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