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랑스의 맨체스터 시티’로 비유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13일(한국시간) 리옹의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열린 2012-13시즌 리그 36라운드에서 후반 8분 메네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옹을 0-1로 꺾었다.
23승 8무 5패(승점 77점)를 기록한 PSG는 2경기를 남겨놓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2위 마르세유(승점 70점)와 승점차가 7점이어서 잔여 경기를 모두 패해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이로써 1970년 창단한 PSG는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993-94시즌 이후 19시즌 만의
PSG는 카타르의 오일 달러를 앞세워 이브라히모비치, 베컴, 라베시, 티아구 실바, 파스토레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그 결실을 마침내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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