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셋째 날 주춤했지만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데베드라 비치의 TPC소그래스 (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4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 악천후 탓에 2시간 가량 경기가 중단돼 우즈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우즈는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헨릭 스텐손(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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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선수 중 중상위권에 자리했던 배상문(27.캘러웨이)은 이날 3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전날 공동 20위에서 42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재미교포 존 허(23)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1위,
한편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1타를 잃어 5언더파 211타로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 브랜트 스니데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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