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예상밖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불만도 늘어나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5로 패하며 8연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최약체로 꼽히는 마이애미에게 당한 패배였기에 충격은 더했다.
LA지역 유력 언론사인 ‘LA타임즈’는 현지시간으로 11일자 지면을 통해 최근 다저스의 부진을 비꼬는 팬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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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팬은 “이번 시즌 다저스의 슬로건이 ‘완전히 새로운 파란색(Whole new blue)’인데, 이제 그 뜻을 알 거 같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게 9경기를 뒤진채 끝났다면, 이번 시즌은 샌디에이고에게 9경기를 뒤진채 최하위로 시즌을 끝내겠다는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파란색이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팬은 “다저스는 차라리 선수들 모두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시즌을 포기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며 부상
200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8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마이애미전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마이애미는 케빈 슬로위가, 다저스는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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