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택근-서건창 제외…오윤 데뷔 첫 3번 출전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11일 SK 와이번스전에 외야수 이택근과 내야수 서건창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특별한 부상 탓은 아니다. 체력 관리를 위한 선수 보호 차원이다. 염경엽 감독은 장기 레이스를 대비해 주축 선수들을 돌아가면서 휴식을 취하게 하고 있다.

서건창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건 지난달 21일 목동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주전 외야수 이택근의 선발 제외는 이번이 처음이다.
넥센은 이택근과 서건창을 대신해 오윤과 서동욱을 선발 출장시켰다. 서동욱이 2번타자 겸 2루수로, 오윤이 3번타자 겸 우익수로 기용됐다. 오윤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3번타자로 뛴다.
서건창이 맡던 1번 타순은 장기영이 맡으며, 유한준이 우익수에서 중견수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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