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리듬체조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손연재는 10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후프-볼-곤봉-리본 등 4종목 합계 69.850점을 획득, 61.850점을 받은 김윤희(세종대)를 따돌리고 국내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손연재는 후프(17.750점)·볼(18.050점)·곤봉(17.050점)·리본(17.000점)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17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았습니다.
천송이(세종고)가 합계 57.200점으로 3위를 달렸습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월드컵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표를 들고 돌아온 손연재는 이번 선발전에서도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치
이로써 손연재는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7월 하계 유니버시아드, 8월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합니다.
손연재는 12일 전지훈련지인 러시아로 출국, 17일 열릴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을 준비합니다.
한편, 11일에는 양학선(21·한체대) 등이 출전하는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이 태릉선수촌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