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선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단이 10일 메인스폰서인 대우인터내셔널로부터 차량 지원을 받는다.
기증식에 참석한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회장과 선수단은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으로부터 직접 차량을 전달 받으며 2014년 소치올림픽 선전에 결의를 다졌다.
봅슬레이 국가대표단은 지난 3월 미국의 뉴욕주(州) 동북부 레이크 플라시드(Lake Placid)에서 열린 '2013 아메리카컵 8, 9차 대회'에서 이틀 연속으로 2인조 경기 금메달의 쾌거를 거두며, 한국 봅슬레이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강신성 대한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회장은 “이번 대우인터내셔널의 차량 지원으로 그 동안 우리 대표 선수단의 이동 시 겪었던 불편함이 한 번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무도 관심 갖지 않던 비인기 종목에 소리 없이 후원해주고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는 대우인터내셔널 임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역시 "지난 IMF 이후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포스코패밀리 일원으로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우리 대우인터내셔널과 제대로 된 훈련장 없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제대회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단의 모습이 너무나 닮은 것 같다.”며, “그동안 선수단이 흘린 땀방울과 피나는 노력 속에 축척해온 기량을 십분 발휘한다면 2014년 소치 올림픽과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대우인터내셔널로 부터2018 년까지24억원의 지원과 함께 차량 지원도 받게 된 국가대표 선수단은 평창 스타트 트랙 경기장에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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