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특급 신인’ 나성범(NC 다이노스)이 득점권에서의 집중력과 빠른발을 선보였다.
NC는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올 시즌 한화와의 여섯 번째 경기 만에 거둔 값진 첫 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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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은 팀이 4-0으로 앞선 4회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김경태의 낮게 제구된 공을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하며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경기 전 나성범은 “찬스에 강한 타자가 되고 싶다. 타점을 많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자신의 바람대로 경기를 했다.
6회에는 빠른 발을 선보였다. 나성범은 6회 1사 1루에서 3루 쪽에 땅볼 타구를 친 후 전력 질주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9개의 도루를 기록한 나성범의 빠른 발을 선보였다.
나성범은 한화와의 첫 3연전을 통해 공수주를 모두 갖춘 외야수임을 입증했다.
허구연 MBC 스포츠 플러스
나성범의 1군 무대 데뷔 시리즈는 강력했다. 또한 앞으로 보여줄 것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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