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연패 수만큼 부상당한 선수의 수도 늘고 있다. 이번에는 아드리안 곤잘레스다.
곤잘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 수비를 앞두고 루이스 크루즈와 교체됐다.
4회가 문제였다. 4회초 곤잘레스는 수비 도중 파울지역에 뜬공을 잡기 위해 슬라이딩을 했고, 이어진 4회말 공격에서 2루타를 때린 뒤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공격이 끝나자마자 바로 교체했고, 다저스 구단은 목통증으로 인한 교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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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돈 매팅리 감독은 “다이빙 과정에서 부상이 악화된 거 같다. 아직 상태를 확신할 수 없다”면서 “잘못된 일이 없기만을 바랄뿐이다”라고 밝혔다. 곤잘레스는 “금요일(한국시간 11일) 경기 때 얘기하겠다”며 인터뷰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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