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서 시즌 첫 ‘톱10’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알린 이동환(26.CJ오쇼핑)이 내친 김에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동환은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골프장(파72.7492야드)에서 열리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해 PGA 투어 생애 첫 우승 사냥에 도전한다.
총상금 670만 달러에 우승상금 117만 달러가 걸려 상금규모에선 A급이지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상위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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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동환, 노승열(22.나이키), 박진(34), 재미교포 제임스 한(33.캘러웨이), 리처드 리(25), 존 허(23) 등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코리안브라더스가 시즌 첫 승을 수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승 경쟁을 벌릴 라이벌보다는 더 조심해야 할 것이 악명 높기로 유명한 대회 코스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PGA 투어 대회코스 중에서도 전장이 톱5에 포함될 정도로 길다. 코스가 길 뿐 아니라 벙커, 워터해저드
따라서 취리히 클래식에서 공동 8위에 올라 가능성을 높인 이동환을 비롯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11위에 자리하며 건재를 과시한 존 허가 과연 시즌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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