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의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대륙에서도 골프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우리 업체들도 중국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린 골프박람회에 이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중국 골프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경제가 호황세를 보이고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연간 3천300억 원 규모의 중국 골프시장은 에 매년 10% 이상 크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골프박람회 행사에도 4백여 개의 글로벌 업체들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올해 화두는 체험
컴퓨터 게임의 주인공이 돼 좁은 공간에서도 야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제품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왕교영 / 중국 베이징
- "다양한 제품도 보고 이렇게 직접 참가해서 이용해보니 무척 인상에 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볼빅과 스워드 등 3개의 기업이 참여해, 중국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한 업체는 중국인의 특성을 고려한 상품으로 박람회 기간동안 20여 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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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색 볼보다 컬러 볼이 훨씬 점유율이 높고 그중에서도 오렌지나 빨간 볼 같은 붉은색 계열이 인기가 좋습니다."
대륙에 부는 골프 바람.
중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한국 골프업체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정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