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골프황제' 맞대결에선 타이거 우즈가 매킬로이에 완승을 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 강호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을 완파했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우즈가 정확한 어프로치샷으로 홀컵 바로 앞에 공을 떨어뜨립니다.
5m가 넘는 먼 거리 퍼팅도 연이어 성공.
물오른 샷 감각을 뽐낸 우즈는 6언더파를 몰아치며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지난주 혼다클래식에서 사랑니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던 세계 1위 매킬로이는 우즈에 7타나 뒤져 공동 50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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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떠오르는 태양 가레스 베일이 절묘한 헤딩슛으로 인터밀란의 골문을 엽니다.
토트넘의 파상 공격을 인터밀란 골키퍼가 막아보지만 시구르드손의 쇄도에 속수무책.
베르통헨까지 골 행진에 동참한 토트넘은 1차전 완승을 하고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루마니아의 스테아우아는 전반 막판 얻어낸 페널티킥에 성공해 명문팀 첼시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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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 세르히오 로모가 멕시코의 1점차 승리를 지키기 위해 9회 마운드에 오릅니다.
하지만, 2루타와 안타를 연달아 두들겨 맞아 1·3루 위기를 자초합니다.
또다시 허용한 큼지막한 타구를 좌익수가 잘 쫓아가 잡는 듯했으나 글러브에서 떨어뜨리면서 역전패의 원흉이 되고 말았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