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기성용, 유럽에 진출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축구선수들은 현지 언어 구사도 거침이 없습니다.
언어 정복이 곧 성공의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명문 클럽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럽파의 대세 손흥민.
긴장될 법한 첫 방송 출연이지만 6년 동안 갈고 닦은 독일어를 능청스럽게 풀어놓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독일 함부르크 공격수
- "(메시와 호날두 중에 누가 좋아요?) 음 무슨 그런 질문을…. 저는 호날두가 좋아요."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기성용도 호주에서 중학교를 다닌 덕분에 현지 인터뷰에 척척.
▶ 인터뷰 : 기성용 / 잉글랜드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 "첫 번째 월드컵이었던 남아공월드컵은 만족할 수 없지만, 다음 월드컵에서는 좋은 활약을 하고 싶습니다."
여기에 쾌활한 성격까지, 기성용이 어느새 스완지시티에서 핵심 선수로 떠오른 배경입니다.
해외에서 13년째 활약 중인 박지성은 언어의 마술사로,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해 폭넓은 신뢰를 얻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잉글랜드 퀸스파크 미드필더
- "세계 최고 클럽에서 함께 플레이를 하면서 아시아 축구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의 성공, 그러려면 현지 언어 정복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