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농구 오리온스의 전태풍은 화려한 슛과 패스가 장점이고, 모비스 양동근은 저돌적인 돌파와 끈끈한 수비가 무기죠.
두 선수가 시즌 막바지 중요한 경기에서 만났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양동근의 화려한 패스에 이은 문태영의 덩크.
이에 질세라 전태풍과 윌리엄스도 수비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로 득점을 올립니다.
양동근이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득점을 올리자, 전태풍은 정확한 외곽슛으로 응수합니다.
모비스가 달아나면 오리온스는 추격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종료 5분을 남기고 갈렸습니다.
전정규가 동점에서 승부를 가르는 3점슛에 성공했습니다.
전정규는 종료 3분을 남기고 다시 한번 3점을 터뜨리며 모비스의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 인터뷰 : 전정규 / 오리온스 포워드
- "앞에 달려오는 선수가 있었지만, 끝까지 버티자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넘어지면서 림을 봤는데 들어갔습니다."
오리온스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울산 원정에서 첫 승리를 거두고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KCC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강병현의 활약으로 시즌 처음으로 인삼공사를 제
강병현은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화끈한 복귀 신고를 했습니다.
여자농구에서는 신한은행이 4연승을 달리며 1위 꿈을 이어갔습니다.
선두 우리은행과 승차는 한 경기 반으로, 남은 경기에서 정규시즌 우승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