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호날두. 세계 최고를 다투는 두 선수의 라이벌 의식은 정말 대단합니다.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메시는 곧바로 4골을 폭발하며 응수합니다.
정규해 기자입니다.
【 기자 】
선공을 날린 것은 호날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전에서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입니다.
첫 골은 강력한 왼발슛. 후반 17분 각이 없는 측면에서 정확히 골망을 가릅니다.
이어 불과 2분 뒤 환상적인 몸놀림으로 다이빙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포효합니다.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의 방점을 찍은 호날두는 팀의 4대 0 대승을 이끕니다.
이에 자극받아서였을까요.
불과 몇 시간 뒤 열린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메시도 원맨쇼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전반 10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얻은 기회를 깔끔한 선제골을 연결합니다.
전반 27분 팀 동료 코레이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킵니다.
후반 10분에는 환상적인 2대1 패스와 골키퍼를 제치는 기교까지 선보이며 해트트릭을 완성합니다.
불과 2분 뒤 한 골을 더 추가한 메시는 자신이 세계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