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은 올해 사상 첫 K리그 2연패와 아시아 무대 제패를 노리고 있습니다.
괌에서 유쾌한 전지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국영호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하루 시작을 알리는 해가 솟아오릅니다.
기지개를 켠 선수들이 이색적인 사파리 버스를 타고 훈련장에 모인 뒤 고강도 훈련에 돌입합니다.
▶ 인터뷰 : 최용수 / 서울 감독
- "준비를 잘 하고 있고, 선수들도 상당히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고…."
딱딱한 훈련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괌)
- "낮에는 간혹 재미있는 레크레이션 게임으로 이렇게 긴장도 풀곤 합니다."
스태프와 선수들이 팀을 짜서 하는 골대 맞추기 게임.
팀웍도 기르고, 실수하는 모습에 폭소를 터트리며 긴장감을 해소합니다.
광고 촬영도 하며 숨겨놓은 끼도 마음껏 발산했습니다.
▶ 인터뷰 : 하대성 / 서울 주장
- "분명히 K리그 2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생각하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도 우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테블릿PC로 축구 영상을 보며 복습도 잊지 않는 서울 선수들.
다음 달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2개의 우승컵을 겨냥한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괌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