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프로야구 10번째 구단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인수 실패 후 5년 만에 프로야구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KT가 프로야구 열 번째 구단이 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구단주 총회를 열고 이사회가 선택한 KT를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했습니다.
2007년부터 야구단 운영을 희망했던 KT는 5년 만에 개통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양해영 / KBO 사무총장
- "총회에서 KBO 신규회원으로 KT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회비 성격의 가입금 규모는 230억으로 결정됐습니다.
KT는 1군에 데뷔하는 2015년부터 10년 동안 2,000억 원의 공격적인 투자로 이른 시일 내에 강팀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석채 / KT 회장
- "프로스포츠에서 선수들에게 요구되는 건 최선을 다해 관중을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회사는 그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의무입니다."
KT는 3월 중으로 창단식을 열고 코칭스태프 인선과 스카우트 팀을 발족합니다.
8월에 열리는 신인지명회의로 선수 영입을 한 뒤 내년부터 퓨처스리그에 합류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