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SK가 2위 모비스를 상대로 한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종료 19초 전 역전 3점슛이 승부처였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점 차로 뒤지던 종료 19초.
헤인즈의 패스를 받은 변기훈의 3점 슛이 림을 통과합니다.
짜릿한 역전이었습니다.
경기 내내 뒤졌던 SK는 마지막 한방으로 10연승에 성공했습니다.
SK는 초반, 모비스 양동근과 김시래, 문태영에게 실점하며 17점 차로 뒤졌습니다.
2쿼터부터 헤인즈와 김선형의 득점으로 추격했습니다.
꾸준히 점수를 좁힌 4쿼터 막판에는 최부경의 골밑 득점에 이어 특유의 수비로 모비스 공격을 막고 짜릿한 역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선두 다툼을 벌이는 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SK는 2위 모비스를 4경기 차로 앞서며 1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모비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양동근과 문태영의 슛이 잇따라 림을 벗어나 다잡은 경기에 패했습니다.
3위 전자랜드와 4위 인삼공사의 대결도 치열했습니다.
종료 직전 전자랜드가 문태종의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습니다.
두 팀은 1차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2차 연장에서 인삼공사가 최현민의 3점과 이정현, 파틸로의 득점으로 전자랜드의 추격을 가까스로 따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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