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과 월드컵이 열리는 '짝수해'와 달리 '홀수해'는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덜 끄는 편인데요.
2013년은 다르다고 합니다.
이상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IOC에서 3대 올림픽으로 인정받는 스페셜올림픽이 오는 29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막합니다.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이 모여 인간 한계 극복에 도전하는 무대로 120개국에서 3만 3,000여 명이 참가합니다.
오는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은 김연아 출전으로 관심을 끕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의 국가별 출전 티켓 수가 걸린 대회라 '피겨여왕'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피겨선수
- "열심히 훈련해서 2013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소치 올림픽 티켓을 많이 확보해서 후배들과 함께 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3월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도 열립니다.
우리 야구 대표팀은 3월 2일 네덜란드와 1라운드 1차전을 시작으로 WBC 우승에 도전합니다.
WBC가 끝난 30일에는 프로야구가 개막해 800만 관중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합니다.
올해는 NC가 새롭게 합류해 야구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6월에는 한국 축구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4일 레바논전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이란까지 최종예선 3연전이 열립니다.
3경기 결과에 따라 2014년 월드컵행과 8회 연속 본선 진출이 판가름납니다.
10월에는 전남 영암에서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F1 코리아그랑프리가 열립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