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가 어제 3경기를 끝으로 2012년 일정을 모두 소화했는데요.
12월 마지막 주를 화려하게 장식한 최고의 장면들을 김동환 기자가 모았습니다.
함께 감상하시죠.
【 기자 】
#극적인 3점슛
SK가 3점 뒤진 4쿼터 종료 4초 전.
박상오의 손을 떠난 3점슛이 거짓말처럼 림에 꽂히며 연장전으로 들어갑니다.
동부 진경석은 종료 24초를 남기고 역전 3점슛을 터뜨립니다.
김선형은 버저비터 3점슛을, 김시래는 백보드 3점슛을 성공합니다.
#현란한 개인기
이정현의 고난이도 더블클러치.
하지만, 팀동료 파틸로의 더블클러치가 더 완벽합니다.
정휘량의 지그재그 스텝은 상대 수비를 어리둥절하게 하고, 김시래의 엉거주춤 슛은 스스로도 믿기 어렵습니다.
#최고의 덩크슛
하늘을 나는 듯한 파틸로의 덩크슛.
이승준의 비거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클라크의 스핀무브 덩크에도 이승준은 뒤지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2012년 최고 덩크슛의 주인은 따로 있습니다.
김선형의 백패스를 받은 김민수의 플라잉 백덩크.
성적도 팬서비스도 SK가 넘버원입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