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세밑 한파가 매서운데, 이런 추위를 반기는 곳이 바로 스키장이죠.
이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현장 그림)
새처럼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스노보더.
보는 사람들의 탄성이 쏟아지는 다양한 묘기들.
연휴를 맞은 스키장은 추운 날씨에도 눈 만난 보드족들로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함병하 / 서울 사당동
- "보드를 타다 보면 땀이 나서 춥지 않습니다. 보드를 타다 보면 스릴이 있어서 짜릿함에 계속 타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세구 / 서울 은평구
-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유대관계도 좋아지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강원도는 주말부터 시작된 추위로 한파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지만, 겨울을 기다린 사람들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강원도 휘닉스 파크)
- "설원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묘기와 짜릿한 질주. 스키어들과 보더들의 열기는 한겨울 추위도 녹였습니다."
12월 마지막 주 주말에 열리는 월드스노보드대회 이벤트도 진행돼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김태영 / 휘닉스파크 홍보 주임
- "스노보더인들의 축제입니다. 전 세계 38개국 20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입니다."
올겨울은 평년보다 더 많은 눈이 예상되는데다 다음 달 말부터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이 개막해 스키 관광객은 예년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