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오늘(25일), 프로배구와 농구장에도 산타가 등장했습니다.
선수들과 치어리더가 직접 산타 복장을 하고 등장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국영호기자입니다.
【 기자 】
'꽃미남 군단' 대한항공 선수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산타 모자를 쓰고 나서 한껏 성탄절 분위기를 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서도 선수들은 화려한 플레이로 확실하게 팬 서비스를 했습니다.
특히 양팀 외국인 공격수인 대한항공의 마틴과 삼성화재의 레오의 고공 스파이크 대결에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레오가 32점을 올린 삼성화재는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하고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인삼공사를 10연패에 빠뜨리며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치어리더들이 성탄절 복장과 안무로 팬들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SK는 올 시즌 홈 최다 관중 앞에서 KT를 17점차로 대파하고 4연승으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SK 가드 김선형은 직접 덩크슛을 꽂는가하면, 절묘한 백패스로 덩크슛을 유도하는 등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올 시즌 부진에 빠진 동부는 LG에 승리하고 49일 만에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