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농구 코트가 뜨겁게 달아올랐는데요.
프로 첫 시즌을 맞는 새내기들이 승리의 산타가 됐습니다.
신인 선수들의 시원한 3점슛 선물 함께 감상하시죠.
김동환 기잡니다.
【 기자 】
산타 분장을 한 치어리더들이 깜찍한 응원을 펼쳐 보이고 선물도 나눠줍니다.
하지만 팬들을 더 열광시킨 건 신인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입니다.
4쿼터 동점 상황, LG 박래훈이 들것에 실려나가자 대신 들어온 동기 조상열이 신들린듯 장거리슛을 꽂아 넣습니다.
조상열은 3점슛만 4개를 넣으며 전자랜드의 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유병훈도 결정적인 레이업슛으로 승리를 도왔습니다.
새내기답게 세리머니도 화끈하게.
유병훈의 도움을 받은 벤슨은 시원한 덩크슛 2개로 팬서비스를 했습니다.
▶ 인터뷰 : 조상열 / LG 가드
- "감독님께서 계속 자신있게 쏘라고 하셔서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그냥 쐈습니다."
오리온스에선 김종범이 몸을 날렸습니다.
악착같이 공을 살려내고, 먼거리 3점슛도 깔끔하게 성공해 디펜딩 챔피언 KGC를 격침했습니다.
동부는 베테랑 김주성의 27득점 활약 속에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