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불의 사나이 류현진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LA의 스타이자 공동 구단주인 매직 존슨이 집적 유니폼을 건네며 류현진을 반겼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등번호 99번.
류현진이 파란색의 '다저블루'를 입었습니다.
매직 존슨이 건넨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환하게 웃으며 당찬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LA 다저스
- "역사가 싶은 팀에 입단하게 돼 영광입니다. 어렸을 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박찬호 선배의 경기를 자주 봤습니다."
한국 에이스의 입단식에는 구단주와 사장, 단장이 모두 참석해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다저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자회견을 생중계했고, 수십 개의 현지 언론이 모여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첫 행보를 담았습니다.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박찬호의 뒤를 이어 다저맨이 된 류현진은 선배를 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목표는 박찬호의 기록, 통산 124승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입단식으로 통해 화려하게 첫발을 내디딘 류현진은 개인 훈련 후 내년 2월 시작하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