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이 대선 열기에 젖어 있던 오늘, 아주 기분 좋은 스포츠소식이 있었죠.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화려한 부활, 황금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입성.
이상주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웅장한 음악으로 돌아온 김연아.
애절한 손동작으로 가련한 여주인공을 표현하는가 싶더니 연속 3회전 점프로 특유의 완벽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은 게 '옥에 티'였지만 여왕의 복귀를 알리기에는 충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피겨 국가대표
- "좋은 점수 말고도 제 개인적인 목표를 이뤘다는 점에서 만족스럽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를 흔들었습니다.
6년간 옵
포스팅 금액까지 포함하면 700억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액수로, 한국야구가 미국에서도 인정을 받은 셈입니다.
류현진은 내일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입단식에 참석해 메이저리그 첫 행보를 시작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