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올해 86번째 골을 기록하며 40년 만에 한 해 최다골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축구의 신'이라 불릴 만 하죠.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베티스전에 앞서 슬슬 시동을 거는 메시.
전반 15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합니다.
골문을 향해 거침없이 드리블하더니 벼락같은 왼발슛을 성공시킵니다.
85호 골로, 1972년 독일 게르트 뮐러가 세운 한 해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순간입니다.
한번 불붙은 메시의 득점포는 꺼질 줄 몰랐습니다.
전반 25분, 이니에스타와 패스를 주고받더니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40년 만의 최다골 신기록에 팀 동료도
메시는 후반 막판 골대를 때려 해트트릭을 쏘지 못했지만, 바르셀로나의 무패 행진을 이끌며 리그 선두로 견인했습니다.
지난주 당한 무릎 부상을 딛고 일어서 새 역사를 쓴 메시.
'축구의 신'이라는 칭호가 이제 제법 잘 어울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