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자 프로배구 단독 선두 삼성화재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한항공을 물리쳤습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은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화재는 1세트를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와 3세트를 허무하게 내줬습니다.
믿었던 박철우가 범실을 저질렀고 회심의 공격은 상대 가로막기에 막혔습니다.
지난 2일 맞수 현대캐피탈에 당한 세트스코어 2대 3 역전패의 그림자가 드리웠습니다.
'재역전 드라마'는 패색이 짙던 4세트 후반 시작됐습니다.
상대 범실과 레오의 강타가 불을 뿜으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 인터뷰 : 신치용 / 삼성화재 감독
- "오늘 경기에 패하면 상당히 뭐 어려운 길로 갈 가능성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기가 다시 우리 팀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그런 반환점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레오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9점을 폭발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삼성화재는 짜릿한 뒤집기로 현대캐피탈전 역전패의 악몽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35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휘트니를 앞세워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흥국생명은 6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와 7경기 만에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