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빛낸 여자 스포츠선수를 뽑는 제1회 MBN여성스포츠대상시상식이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수상자들은 평소와 다른 아름다운 드레스로 시상식을 빛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 대상 기보배)
운동복 대신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기보배.
얼짱 궁사가 여신으로 변했습니다.
골드톤 드레스로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몸매를 드러내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습니다.
런던올림픽 2관왕으로 1회 MBN여성스포츠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기보배는 드레스 맵시에서도 대상다웠습니다.
▶ 인터뷰 : 기보배 / 양궁 국가대표
- "올해는 정말 저에게 최고로 빛난 한 해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펜싱의 김지연과 신아람도 평소와 다른 아름다운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지연은 과감한 검은 드레스를 선택,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지연 / 펜싱 국가대표
- "너무 어색해서 선수복을 입는 것이 편한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고 목표가 있으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런던 올림픽의 눈물로 포토제닉상을 받은 신아람은 짧은 원피스로 숨겨왔던 각선미를 드러냈습니다.
체조의 성지혜와 사격의 김장미는 보이시한 의상을 선택했고, 신인상을 받은 15세 김해진은 깜찍한 원피스로 언니들 못지않게 눈길을 끌었습니다.
모처럼 운동복을 벗고 드레스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선수들의 매력이 풍성했던 MBN여성스포츠대상시상식.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여성들의 활약은 계속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김영호·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