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와 타자는 류현진과 이대호 선수일 텐데요.
최근 메이저리그로 향한 류현진 선수에 이어 이대호 선수도 메이저리그의 꿈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이대호와 류현진.
타자와 투수로 한국을 평정한 최고들의 최종 목적지는 같았습니다.
지난 시즌 후 일본으로 향한 이대호지만 종착지는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대호 / 일본 오릭스
- "제 꿈은 메이저리그입니다. 메이저리그인데, 야구 선수라면 최고의 꿈은 메이저리그에서 잘하는 것입니다. "
올 시즌 오릭스와 2년 계약한 이대호는 내년 시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이 가능합니다.
일본프로야구라는 낯선 환경에서도 퍼시픽리그 타점 왕에 오르는 등 이미 적응력에서 검증을 마쳤습니다.
이대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후배 류현진에게도 동료와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현진이 성격이 워낙 좋은 선수입니다. 적응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시즌 동안 유소년·사회인 야구캠프를 통해 초등학생 야구 꿈나무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한 이대호는 이달 말부터 개인훈련을 시작합니다.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 후 내년시즌에는 3할 타율과 팀 우승에 전념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