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가 말춤열풍에
휩싸여 있죠.
말이 살찐다는 요즘, 말을 타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달리고, 또 달리고 사람들이 신나게 말을 탑니다.
서울 근교의 한 승마장에는 평일 오후임에도 말 강습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윤정원 / 서울시 여의도동
- "원래부터 말이나 동물들을 좋아했는데 자연에 나와서 타보니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요. 몸은 안 따라주는데 될 수 있는 한 열심히 해보려고요."
승마를 한 시간 체험하는 비용은 전신 마사지나 콘서트 티켓과 비슷한 5~6만 원선.
큰 힘이 들지 않고, 말과 교감할 수 있어 여성과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 인터뷰 : 박두리 / 승마 교관
- "말들이 온순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초보자들도 말에게 접근하기가 친숙하게 느껴지실 것이고, 상체를 뒤로하고 고삐만 짧게 잡으면 안전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국에 250여 개의 승마장이 있고 장비 대여까지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말을 탈 수 있습니다.
말 1시간을 타면 150~300kcal가 소모돼 운동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워~ 워~ 여러분도 11월의 마지막 주말을 말과 함께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선명·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