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가장 돈이 많은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도르트문트와 샬케 등 독일 구단들은 나란히 16강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맨시티는 전반 10분 만에 골을 내줬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앙헬 디 마리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수비수 뒤로 달려들며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28분 나온 세르히오 아게로의 페널티킥 골로 따라잡았지만 그게 끝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시티는 조별리그 5경기에서 3무2패에 그쳐 일찌감치 짐을 쌌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또 다른 D조 경기에선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도르트문트가 아약스를 4대 1로 꺾었습니다.
B조에선 샬케04가 크리스티안 푹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올림피아코스를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C조에서는 AC밀란이 안더레흐트를 3대 1로 제압하고 16강 고지를 밟았습니다.
한편, 어제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첼시는 디 마테오 감독을 곧바로 경질하고 베니테스 전 리버풀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임명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