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위에서 최고의 모습을 선사하는 여자프로골프선수들이 봉사의 여신을 깜짝 변신을 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 시즌 KLPGA 다승왕 김자영.
실력과 패션 감각을 겸비한 양수진과 신인왕 김지희.
여기에 배경은과 김해림, 이현주 등 KLPGA 투어의 인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무대는 필드가 아닌 아동센터. 복지 시설을 찾아 봉사 활동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김자영 / 2012 KLPGA 다승왕
- "뜻깊은 자리인 거 같아요. 아이들이 저희를 반기고 좋아해 줘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은 거 같아요."
닦고, 쓸고, 붙이고.
먼지 자욱한 현장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입니다.
아이들과도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
▶ 인터뷰 : 양수진 / 넵스
- "틈틈이 기부는 하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봉사활동 기회가 된다면 자주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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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 질세라 기업들도 사회 공헌에 적극적입니다.
지적 장애 어린이들의 장애 극복을 위한 골프 대회를 후원하고, 희귀병 치료를 위한 자선 골프 대회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종진 / 넥센 상무
- "단순히 기업 이윤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필드 안팎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온 선수와 기업들. 시즌은 끝났지만 그들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