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이 포항에 발목을 잡히며 사실상 우승이 멀어졌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선두 SK가 동부를 4연패의 늪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북은 전반 6분 황진성에게 선제골을 허용합니다.
5분 뒤 포항의 역습을 막아내지 못하며 땅을 칩니다.
이명주에게 골을 내주며 전반에만 3-1로 뒤진 전북.
전북은 후반 37분 이동국이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골을 터트렸지만, 승패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4경기를 남겨둔 전북은 포항에 발목을 잡히며, 선두 서울과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하위리그인 그룹 B에서는 광주가 성남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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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박상오가 신들린 듯한 3점포를 쏘아 올립니다.
박상오는 승부처마다 3점슛을 성공하며 올 시즌 최다인 28점을 몰아넣었습니다.
SK는 동부를 4연패로 몰아넣었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KT는 32점을 올린 조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90-82로 제압했습니다.
전자랜드는 LG에 역전승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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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 나선 최나연은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최나연은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라선 미야자토 아이에 한 타 뒤진 2위에 자리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