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오늘(9일)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에코 그린 팜' 발족식을 열고 마분 즉, 말 배설물로 친환경 비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마공원 1500만마리의 경주마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말 배설물 2만톤을 발효해 유기농 고급비료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마분비료는 냄새가 거의 없고 깨끗해 도시형 농업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사회는 2014년부터 연간 2억원 정도의 이익과 5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