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배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개막전에서는 삼성화재가 켑코(KEPCO)를 물리쳤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7개월 동안 프로배구를 기다린 팬들은 경기시작 수 시간 전부터 체육관을 찾았습니다.
팬들은 배구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즐겁습니다.
▶ 인터뷰 : 서예리 / 대전 송촌동
- "배구를 좋아해서 7개월 전부터 개막을 기다렸고, 일주일 전에 예약했는데 3시간 전부터 와서 기다렸어요."
팬들의 함성은 경기장을 가득 채웠고, 응원을 등에 업은 선두들은 멋진 경기로 화답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삼성화재는 1세트를 KEPCO에 내줬지만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역전승했습니다.
▶ 인터뷰 : 신치용 / 삼성화재 감독
- "저희가 항상 초반에 부진한 게 있는데 오늘 이긴 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삼성화재의 새 용병 레오는 무려 51점을 올리며 올 시즌 대활약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레오 / 삼성화재 레프트
- "(데뷔전이라) 경기에 대한 리듬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경기가 잘 풀린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프로배구는 내년 3월까지 총 180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