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가 난적 모비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득점이면 득점, 패스면 패스. 고른 활약을 펼친 전태풍 선수의 플레이가 빛났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태풍이 화려한 개인기에 이은 더블클러치로 점수를 올립니다.
이번에도 순식간에 수비수를 제친 뒤 레이업을 성공합니다.
하지만, 전태풍의 가치는 패스에서 빛났습니다.
무려 11개의 도움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올 시즌 첫 출전한 레더와의 호흡이 좋았습니다.
전태풍은 레더를 이용한 2:2 플레이로 모비스 수비진을 교란했습니다.
오리온스는 전태풍의 활약 속에 3연승에 성공했고, 모비스전 7연패에서도 탈출했습니다.
▶ 인터뷰 : 추일승 / 오리온스 감독
- "김동욱과 전태풍 선수가 효과적으로 경기운영을 한 점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태풍 선수의) 수비자가 키가 작은 김시래 선수라서 인사이드 공격을 많이 주문했습니다."
김동욱은 중요한 순간마다 외곽포를 터트리며 18점을 올렸습니다.
모비스는 양동근과 김시래가 도움 2개씩에 그치는 등 제 역할을 못해줬고, 무려 19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무너졌습니다.
오리온스는 6승 3패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