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가 유럽 축구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상인 '골든슈'를 수상했습니다.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샌프란시스코는 우승컵을 들고 금의환향했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황금 신발 트로피를 받는 메시의 표정이 어느 시상식 때보다 밝습니다.
조만간 태어날 아기를 위해 주최 측이 준비한 미니 트로피를 받고는 기분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모범생 이미지를 깨고 사회자의 짓궂은 질문에는 조크로 받아넘깁니다.
▶ 인터뷰 : 메시 / 바르셀로나 포워드
- "(마라도나의 생일인 내일 아들이 태어난다면요?) 그럼 메시의 날이 되지 않을까요?"
지난 시즌 50골로 골든슈를 수상한 메시는 유럽축구 MVP인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라 4년 연속 수상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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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월드시리즈 챔피언 트로피를 들고 의기양양하게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세르히오 로모 등 주축 선수들이 뒤따라 내리고, 로렌스 바에르 구단주는 환영나온 팬들과 하이파이브하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디트로이트와 월드시리즈에서 4승을 거두고 구단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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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경비행기를 여러 사람이 힘차게 밀어보지만 1m도 날지 못하고 곤두박질 치고 맙니다.
꽃게 모양의 비행기는 활주로를 벗어나기도 전에 뒤집혀 버리고, 두리안 비행기도 암탉 비행기도 하늘을 날지는 못합니다.
그나마 안전하게 바다에 착륙한 '슈퍼 세븐' 팀이 최고 비행사로 선정됐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